/BT 이유나 기자/
대한항공이 폐 기내담요를 활용해 안전방재모 500개를 제작, 최근 강서소방서에 기부했다.
기부된 안전방재모는 강서소방서가 운영하는 소방안전교실의 지진체험교육에서 교보재로 사용된다.
2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내담요는 충분히 사용된 후 폐기되는 것이 절차이지만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난재해 시 머리를 보호해주는 안전방재모로 재탄생했다.
방재모 제작에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안전방재모에 대한항공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기부 박스를 포장했다.
대한항공은 충분히 사용 후 폐기되는 퇴역 항공기, 기내담요, 승무원 유니폼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에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에도 승무원 유니폼으로 업사이클링 파우치를 제작하고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약품을 담아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용유초등학교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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