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관광객 대상 "서울의 겨울밤 어디를 가고 싶을까?" 조사 결과
일본, 중국 관광객 대상 "서울의 겨울밤 어디를 가고 싶을까?" 조사 결과
  • 박주영
  • 승인 2023.12.2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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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2023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서울을 방문한 중국, 일본인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야간 관광과 겨울 이벤트를 중심으로 서울 관광 콘텐츠 만족도를 조사한 것. 
28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설문 조사는 서울을 방문해 본 경험이 있는 20~50대 일본 및 중국 관광객 각각 5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야간관광 및 겨울 이벤트에 대한 내용으로 약 1주일간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서울의 야간관광 경험에 대해 일본인의 84.8%, 중국인의 92.2%가 ‘경험 있음’에 답했다. 
야간관광 체험 이유로는 ‘야간에만 볼 수 있는 경관’(50.7%), ‘야간에만 할 수 있는 활동 및 체험’(48.9%)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야간관광 시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은 ‘볼거리/즐길거리’(53.2%), ‘치안/안전’(45.6%), ‘야간관광지 주변 음식점/카페’(40.3%) 순으로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들은 서울에서 야간 관광을 하며 식도락 관광, 야시장/전통시장, 쇼핑 순으로 야간 관광 콘텐츠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일본 관광객들은 식도락관광(44.9%), 야간쇼핑(41.1%), 야시장/전통시장(31.7%) 순으로 만족했다. 
중국 관광객들은 야경감상(35.8%), 야시장/전통시장(34.3%), 식도락 관광(30.2%) 순으로 응답했다.
서울 대표 겨울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의 인지도 조사에서는 54.9%가 ‘알고 있음’에 응답했으며, 중국인(69.4%)이 일본인(40.4%)보다 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81.1%는 축제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중국(87.3%), 일본(70.3%)로 두 나라 모두 참여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겨울 축제와 잘 어울리는 콘텐츠로는 ‘겨울음식체험’, ‘불빛축제’, ‘눈/얼음조각전시’ 순으로 응답했다.  
서울에서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로는 일본인들은 가을(35.6%)에 이어 봄(32.6%)을 선호한 반면, 중국인은 여름(36.6%), 가을(34.2%)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연구팀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24년 주요국 서울관광전략 수립시 반영하여 글로벌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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