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2023 서울 MICE 산업 실태조사’ 발표
서울관광재단, '2023 서울 MICE 산업 실태조사’ 발표
  • 박주영
  • 승인 2024.01.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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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2023년 코로나19에 따른 서울 MICE 사업체들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서울 MICE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MICE 공급자, 기획자, 주최자들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해 9월 21일~11월 13일 중 실시됐다. MICE 공급자 99개 사, MICE 기획자 143개 사, MICE 주최자 158개 사 등 4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관광 MICE 기업지원센터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서울 MICE 사업체 매출 평균은 4,555백만 원으로 2022년 4,331백만 원 대비 5.2% 증가했다. 상반기의 경우 30.7%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 MICE 부문 매출 평균은 2022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2,127백만원을 기록하였다. 
2023년 하반기 MICE 부문 평균 매출액은 2022년 동기(2,704백만원) 대비 11.4% 감소한 2,428백만원이었다.
MICE 산업이 회복됨에 따라 사업체의 근로자 숫자도 증가하였지만, 동시에 업계 현장에서는 구인난이라는 내용도 함께 조사됐다. 
2023년 서울 MICE 사업체 근로자 수는 평균 21.3명으로 2022년 18.2명 대비 17.0% 증가했다. 하지만 MICE 사업체의 65.6%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전문인력 수급’을 부족을 1순위로 꼽았다. 
서울 MICE 사업체 상반기 근로자 수는 21.6명, 하반기 21.3명으로 2022년 상반기 8.9명, 하반기 9.2명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MICE 산업이 펜데믹 이전(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시점을 묻는 질문에서 ‘이미 회복이 완료됐다’는 응답이 34.6%로 가장 높았고 ‘2024년 상반기 회복’에 응답한 사람은 29.7%, ‘2024년 하반기’는 19.9%로 나타났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연구팀장은 지난 달 28일 “이번 조사를 통해 서울 MICE산업의 현황에 대해 알 수 있었다”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 수립 등을 지원하여 서울이 글로벌 MICE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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