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구매희망 선물세트로 소고기, 사과·배 혼합세트 선호도 높아
설 명절 구매희망 선물세트로 소고기, 사과·배 혼합세트 선호도 높아
  • 박주영
  • 승인 2024.01.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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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2024년 설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인포그래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지난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리서치를 통해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명절 구매희망 선물세트 조사는 단일품목은 소고기, 과일류는 사과·배 혼합세트의 선호도가 높았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귀성 의향은 45.5%로 지난 추석(31.6%)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설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에 대해 단품 기준은 소고기가 가장 높았다. 혼합을 포함한 순위에서는 사과·배 혼합 10.6%, 소고기 10.3%, 사과 9.6%, 배6.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때 소고기 21.4%, 건강기능식품 16.8%, 사과·배 혼합 12.2% 순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설 선물은 신선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과일류 가격 상승세에 각 대형마트에서 수입과일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어 이번 설 명절 선물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또 성수품 구매의향은 구매 예정 품목에 대해 소고기 21.2%, 사과 16.3%, 배추 9.5%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시 고려사항은 가격 35.1%, 맛 25.5%, 신선도 19.1%로 나타났다.
구매예산은 10~20만원이 31.3%, 20~30만원이 28.4% 순으로 나타나, 지난 추석 20~30만원 31.8%, 10~20만원 28.3% 순에 비해 성수품 구매예산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구매처는 대형마트 41.8%, 전통시장 17.8%, 중소형 슈퍼마켓 13.4% 순으로 지난 추석 조사결과와 순위가 동일했다.
공사 문인철 수급이사는 “설 선물세트 구성이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대형마트와 연계한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 등으로 보다 알뜰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 결과는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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