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상마 진료-재활지원으로 동물보호 생명존중 가치 구현
한국마사회, 부상마 진료-재활지원으로 동물보호 생명존중 가치 구현
  • 박주영
  • 승인 2024.02.0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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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부상마의 치료받을 권리와 건강한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부상마 진료 및 재활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는 것. 
7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도부터 부상마 진료지원 복지사업이 시작됐다. 이후 점차 진료대상을 확대해 2023년도 기준으로 총 419두의 부상 경주마에 대해 진단 및 수술을 무상 시행했다. 
이 중 일부는 최근 조성된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활용한 재활지원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 후 경주에 복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퇴 후에는 이들을 승용마 등으로 전환토록 독려해 남은 여생을 편안하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경주마의 전 생애에 ‘건강’과 ‘행복’이라는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마사회 관계자는 “부상마가 동물병원에 들어온 순간부터 퇴원까지 수술을 전담한 수의사를 비롯해 전문 수의인력들이 세심히 보살피고, 퇴원 후에는 정기검진 등을 통해 건강한 경주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역에서 은퇴까지 경주마의 치료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해 동물복지라는 소중한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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