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중국 춘제 연휴 동안 방한 유치 주력
문체부-관광공사, 중국 춘제 연휴 동안 방한 유치 주력
  • 이유나
  • 승인 2024.02.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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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춘제 연휴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7일 문체부와 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중국인 방한 관광객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해 12월 한 달간 한국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19년 동기 대비 약 50%가 회복한 데 이어, 올 1월 방한 중국인도 2019년 대비 65% 이상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올해 중국 최대, 최장 명절인 춘제(春節, 음력 설) 연휴를 맞이해 8만 5000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춘제 연휴는 2월 10일부터 17일까지로 통상 7일 연휴보다 하루 더 늘어났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친지 단위의 방한객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중국 방한 관광 활성화 및 춘제 연휴 기간 방한객 집중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한다.
중국 현지에서는 춘제 전후 스자좡-인천 전세기 등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 춘제 전후 한-중 간 항공편은 전세기 포함 총 1,023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공사는 현재까지 중국 현지 여행사 및 페이주 등 OTA 연계 판촉을 통해 9000여 명을 직접 모객했다. 페이주는 알리바바 그룹의 중국 현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공사는 또 지난 2월 1일부터 한 달간 중국 개별여행객 대상으로 서울 명동 소재 알리페이 플러스 제휴 가맹점 및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페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공사는 또 MZ세대 타깃 마케팅의 필수 채널로 자리잡은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수 공식계정을 지난 1월 26일 오픈했다. 중국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MZ 세대 타깃 마케팅 또한 본격화하고 있다.
관광공사 조희진 국제마케팅실장은 “올해가 중국 리오프닝의 실질적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각국이 세계적 관광 소비 시장인 중국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적극적”이라며 “올해 공사는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청소년 수학여행이나 생활스포츠 교류 등 중대형 단체 유치는 물론, 여행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등 중국 개별여행객 또한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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