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중국인 방한시장 회복에 맞춰 관광상품 다변화
한국관광공사, 중국인 방한시장 회복에 맞춰 관광상품 다변화
  • 이시은
  • 승인 2024.03.0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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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시은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 방한관광 시장에 맞춰 테마별 맞춤 상품 및 K-관광 로드쇼를 통해 질적, 양적 성장에 나섰다. 

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방한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024년 1월 중국인 방한객수는 총 28만 명으로 2019년 대비 71% 회복해 인바운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도 회복률 33%, 2023년 12월 회복률 49.8%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특히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절(春節, 음력 설)이 포함된 2월은 30만 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관련 업계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모바일페이의 한국 내 사용 금액도 전월 대비 약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쇼핑,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의 사용 금액이 크게 증가해 방한 중국인의 소비 수준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는 개별여행 및 체험형 관광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중국인 해외여행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 예술, 뷰티 등 맞춤형 콘텐츠와 테마상품을 발굴하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별 테마상품 방한객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단체관광보다는 개별여행, 가성비를 중시하는 중국 MZ세대 성향을 고려해 테마 맞춤 상품을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중 아마추어 교류 단체 매칭 등 중국 e스포츠 관심층 대상 상품화를 진행한다. 마라톤 대회와 같은 국내 개최 주요 스포츠 대회와 연계한 모객도 진행한다. 
공사 조희진 국제마케팅실장은 “공사는 다양해지는 중국인 여행 수요에 맞춰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중대형 단체 유치뿐만 아니라 방한 비자 간소화 대상인 대학생 관광객 등 최근 중국 해외여행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개별여행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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