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구나 구경가세' 거창군, 대표관광지 9개소 선정
'거창하구나 구경가세' 거창군, 대표관광지 9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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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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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거창군이 군민과 관광객이 사랑하는 대표관광지 9개소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거창군은 지난 2월 5일부터 25일까지 거창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군청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표관광지, 계절별 추천여행지,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 대한 의견을 추천 받았다.

1차 부서 심사, 2차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표관광지 9개소, 계절별 추천여행지 각 6개소, 사진찍기 좋은 명소 9개소를 최종 결정했다.

대표관광지는 추천결과와 지리적 위치, 권역별 인접성, 방문빈도에 따른 관광객 소비 창출 효과, 상징성, 역사성 등 관광자원으로의 활용가치를 종합하여 선정하였으며, 계절별 추천 여행지와 사진찍기 좋은 명소 선정은 추천이 많은 곳에 기준을 두었다.

선정된 9개 대표관광지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거창창포원 △수승대관광지 △월성계곡 △거창별바람언덕(감악산) △가조온천관광지 △빼재산림레포츠파크 △금원산자연휴양림 △거창사건추모공원 이다.

거창군의 이번 대표관광지, 계절별 추천 여행지, 사진찍기 좋은 명소는 ‘거창관광 브랜드’를 보다 수준 높게 정착하기 위해 공식적인 대외 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거창하구나! 구경가세!”라는 거창관광 통합명칭도 새롭게 내걸었다.

동서남북 관광지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다양한 지역 명소를 하나의 그림과 같은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거창군이 목표하고 있는 ‘생활인구 100만 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략적인 관광 홍보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생활인구를 증가시키고자 대표관광지, 계절별 추천 여행지,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선정했다”며 “올 한해는 많은 분들이 '거창하구나~ 구경가세!'를 외칠 수 있도록 거창 관광홍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거창군을 대표하는 9개 관광지 소개

△거창항노화힐링랜드(거창군 가조면 의상봉길 830)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곳으로 지상 600m 높이에 총길이 109m의 국내최초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로 유명한 곳이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관광지로 산림복지 전문가를 배치하여 산림치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동 약자를 위한 경사도 8% 미만의 무장애 데크로드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항

노화힐링랜드는 이러한 덕분에 2023-2024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유료 관광지 – 입장료 3천원)

△거창창포원(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은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국가하천인 황강을 곁에 두고 조성된 축구장 66배 크기의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이다.

수 천 그루의 수목,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봄이면 100만 본 이상의 꽃창포 군락과 튤립에 둘러싸여 아리미아 꽃 축제를 즐기고, 여름에는 연꽃‧수련‧수국을 감상하며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날리며, 가을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서 국화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고즈넉한 겨울에는 억새와 갈대가 장관을 이룬다.

계절을 가리지 않는 사계절 관광지 거창창포원은 경사가 없는 평지에 조성되어 장애인‧어르신‧어린이‧임산부 등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곳으로 부대시설로는 키즈카페, 자전거 대여소, 맨발로 걷는 길, 전망대 등이 있다.(입장료 없음, 자전거 대여- 유료)

△명승 제53호 거창수승대관광지(거창군 위천면 은하리길 2)는 맑은 계곡과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곳으로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로 사신이 왕래하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수승대의 명물인 거북바위는 시인묵객 풍류가들의 글들이 바위에 새겨져 있고, 바위 곳곳에는 오랜 세월과 함께한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수승대 안에는 요수정, 관수루, 구연서원, 눈썰매장, 야영장, 목재문화체험장, 숙박시설, 식당 등이 있고, 주변 관광지로 지상 50미터, 총길이 240m의 수승대 출렁다리,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7호로 선정된 황산전통한옥마을, 원점회귀형 무병장수 둘레길 등이 있다.

특히 이곳은 매년 7~8월에 3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국내 대표 야외연극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가 개최되는 곳이다.

△월성계곡(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일원)은 거창군 여름 최대 휴양지로 지대가 높고 산세가 수려하여 거창의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곳이다.

북상면 황점에서 용암점까지 형성된 약 12km의 계곡으로, 물이 바위와 벼량을 끼고 돌아 굽이굽이 흐르는 물길이 아름다운 계곡이다.

특히 서쪽에서 발원되어 동쪽으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조성한 서출동류 트레킹 길이 있어 자연과 하나되고, 마음이 힐링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5월이면 월성계곡을 따라 수달래가 아름답게 피어나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늘이 가깝고 별과 꽃이 내리는 거창 별바람언덕(거창군 신원면 덕산리 산 57)은 거창군 남부권에 위치한 감악산 정상부에 위치한 곳으로 차를 이용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SNS를 통해 사진 명소로 유명해진 관광지이다.

해발 952m의 정상부근에서 볼 수 있는 보라색 아스타 국화와 풍력단지가 어우러진 광경은 인생샷을 찍기에 최고의 명소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2022년 중앙일보 포브스 코리아에서 발표한 T-map 기반 전국 명산 핫플레이스에 오르기도 했다. 매년 가을에 꽃&별 축제가 개최되어 버스킹 공연, 미디어파사드 영상 상영, 거창군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는 꽃&별 마켓 등이 열린다.

또 매년 1월 1일이면 해맞이 축제가 열려 새해 소망을 가족과 함께 기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올해에는 2천 600여 명이 방문했다.

△국내 최고의 수질(PH 9.7 강알카리성)을 자랑하는 가조온천 관광지(거창군 가조면 일부리 1263)는 물이 매끄럽고 부드러워 거창을 오고가는 관광객이 피로를 풀기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가조온천 관광지에는 1개의 온천장과 숙박시설 10여 곳이 있으며, 이곳에서 목욕을 하게 되면 유난히 매끄러운 피부를 느낄 수 있다.

거창군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족욕 체험장도 만날 수 있다. 동절기(12월~2월)를 제외하고는 연중 운영(월요일 휴장)하고 있으며, 봄‧여름‧가을 계절별 각 2회 야간에 족욕장에서 발을 담그면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색행사인 “가조온천 한잔축제”가 개최된다.

더불어 인근 군유지에 조성한 가조온천 꽃단지는 군더더기 없이 오롯이 꽃에만 집중할 수 있는 숨은 명소이다.

△빼재 산림레포츠 파크(거창군 고제면 2325)는 올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스피트 익스트림 산악 레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백두대간 생태공원과 연계한 생태교육장, 스피드익스트림타운과 캠핑장, 레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산림레포츠타운, 지역특화형 숲속의 집 등의 시설이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산림레포츠파크에서 레저와 휴양이 공존하는 서부경남 최대 복합 산림휴양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원산자연휴양림(거창군 위천면 금원산길 412)은 금빛원숭이의 전설이 있고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등 숙박시설과 야영장, 야외쉼터, 공연장 등이 있고 단일암으로 국내 최대의 바위인 문바위와 천연동굴의 암벽에 불상을 새긴 보물 제530호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불상이 있다.

금원산 동편으로 확 트인 넓은 골짜기는 한 여름 피서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금원산자연휴양림에는 생태수목원이 있어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숲속음악회, 겨울에는 얼음축제 등 다양한 산림문화‧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창사건추모공원(거창군 신원면 신차로 2924)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6.25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9일에서 11일까지 거창군 신원면에서 일부 국군에 의해 집단으로 희생된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공원내에는 일주문, 천유문, 위패봉안각, 위령탑, 부조벽, 석상, 위령묘지, 역사교육관으로 운영되어 역사를 되새기고 교훈을 얻는 역사교훈여행을 떠날 수 있다.

719명의 영혼을 위로하면서 가을이면 화단국, 모형작, 대형화분국 등 국화 100여 종, 260,000여 본이 전시되는 국화 관람회가 개최되며 2023년에는 2만 3천 여명이 방문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chongphil@naver.com


이종필 기자 chongphil@naver.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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