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사(社)와 최첨단 항공기 총 33대 구매 계약
대한항공, 에어버스사(社)와 최첨단 항공기 총 33대 구매 계약
  • 이시은
  • 승인 2024.03.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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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시은 기자/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50 계열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A350-1000 27대, A350-900 6대다. 금액 기준으로는 137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기재 도입은 송출, 매각 등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따른 부족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히 친환경 기종인 A350 계열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동시에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대비, 기재를 선점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밝혔다. 
대한항공이 도입하게 될 A350-1000 항공기는 A350 계열 항공기중 가장 큰 항공기로 통상 350~410석 규모의 좌석이 장착된다. 
동체의 50% 이상이 탄소복합소재로 구성돼 있어 유사 동급 기존 항공기 보다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25% 줄였다.
A350-1000 항공기는 현존하는 여객기 중 운항거리가 가장 길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승객과 짐을 꽉 채우고도 최대 1만6,000km이상 운항이 가능한데 이는 인천을 출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JNB)까지 직항 운항이 가능한 거리.
또 A350-900 항공기는 A350-1000 항공기 대비 약 7m가 짧다. 
300~350석 규모의 객실 기준, 최대 1만5,370km까지 운항이 가능해 인천을 출발해 미국 동부의 뉴욕(JFK)까지 운항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에어버스 항공기 33대 구매 계약을 포함해 에어버스 A321neo 50대,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143대 신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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