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인터뷰- '정세균 국회의원' (前 국회의장)
창간인터뷰- '정세균 국회의원' (前 국회의장)
  • 박주영 기자
  • 승인 2019.02.28 17: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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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가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여유롭게,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눈에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BT/ 국회 6선으로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 서울종로)이 여행전문 인터넷신문인 '베스트여행뉴스' 창간인터뷰를 통해 삶과 일이 풍요롭게 조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원은 우리나라가 관광대국으로 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집자

정세균 국회의원 (전 국회의장)

 

 BTnews 안녕하세요? 국회 의정활동으로 바쁘실텐데 이렇게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한류 열풍 등으로 한국 관광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국내외 관광산업이 더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정세균 의원 

세계인들이 우리의 문화를 사랑하고, 또 직접 한국에 방문하는 것은 고마우면서도 대단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통계상으로도 우리나라 국가관광 경쟁력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참고: 2015년 29위→2017년 19위/WEF 세계경제포럼)

관광산업에서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주 목적인 여행이 있는가 하면, 호텔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등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지요. 

관광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해, 주변 산업과의 네트워크를 다각화하는 것이 국내외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방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BTnews 지난 해 국회에서 문화관광축제 세미나도 주최하셨는데요. 우리나라의 지역대표 축제가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성장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합니다. 앞으로 국회 차원에서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요?

정세균 의원 

지역대표 축제가 세계적인 관광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축제와 도시의 정체성을 연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활용해 콘텐츠를 만든다면 지역별로 차별화된 축제를 만들 수 있어요. 이는 한국 축제의 한계인 획일성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이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축제의 품질과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문체부 내에 축제를 총괄하는 조직이 없기에 그동안 문체부 소관 세부사업으로 축제를 지원해 왔습니다. 전담지원기구를 구축해 축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운영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합니다.

축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제도적 노력과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축제의 품질과 인지도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BTnews 해외에 가 본 곳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어디신지, 또 이유는 무엇인지요?

정세균 의원 

개인적으로 과거 기업에 근무할때부터 정치인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을 다녔어요. (정 의원은 정계 입문 전, 쌍용그룹에서 근무했으며 오랜 기간 미국 현지에서 일해 해외 사정 및 지역을 잘 알고 있다)

주로 일에 매달려 다녔기 때문에 순수한 관광을 목적으로 다녀보지는 못했습니다. 관광대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의 공통점은 그 나라의 정부부터 국민들에 이르기까지 관광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는 것입니다.

관광객을 돈벌이로만 생각하지 않고 자국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있었지요. 

우리나라도 콘텐츠와 문화에 있어서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기 때문에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노력이 더해진다면 관광문화대국으로 가는 것은 문제없다는 생각입니다.

BTnews 여행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정세균 의원 

주 52시간 근무 시행으로 우리 국민들의 여가시간이 증가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우리 삶의 트랜드로 자리 잡았지요. 

여행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여가생활 중 하나입니다. 여가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여유롭게,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눈에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삶이 더 다채롭고 풍부해졌으면 좋겠어요.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여유를 위해 더욱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BTnews 장시간 감사합니다.

정세균 의원 

고맙습니다. 베스트여행뉴스가 앞으로 인터넷 여행전문지로 잘 발전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여행인 여러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BTnews 박주영

 

▶정세균 국회의원(69)은

고려대법대, 고려대 총학생회장, 미국 페퍼다인대학교 경영학 석사

쌍용그룹 입사 후 상무이사

6선 국회의원(15,16,17,18,19,20대)

산업자원부 장관

20대국회,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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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s 2019-04-01 18:33:47
나날이 발전하소서.
잘보고 갑니다.

이종득 2019-03-06 00:16:04
일과 삶이 함께 조화를 이루고 전통과 문화가 바탕이 되는 한국인의 삶을 모범안으로 관광한국,관광대국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신 의장님 트렌드 제시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