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셀프체크인 전면 시행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셀프체크인 전면 시행
  • 이유나 기자
  • 승인 2019.08.28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9월 1일부터 시행, 공항 대기시간 감소 및 고객 편의 증진 기대

/BT 이유나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내달 1일(일)부터 국내선 카운터를 셀프체크인 시스템으로 전면 변경한다. 앞으로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모바일 체크인이나 각 공항에 배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셀프 체크인을 해야 한다.

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탑승수속 절차를 간편화하고 카운터 대기 시간이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김포 제주 광주 청주 대구 여수공항 등 아시아나가 취항중인 국내선 전 공항에 수하물 전용 카운터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승객이나 우수회원을 위한 카운터는 운영한다.

셀프체크인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에 체크인을 하거나 ▲공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하는 것으로, 공항에서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여 이용자의 편의를 돕는 서비스이다. 특히 위탁 수하물이 없으면 셀프체크인 후 바로 보안검색대로 이동하면 돼 빠르고 편리하다.

아시아나항공은 당분간 카운터와 키오스크 주변에 ‘셀프체크인 도우미’ 직원들을 상주시켜 셀프체크인에 익숙하지 않은 승객들을 돕기로 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3일(화)부터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시범 적용한 결과, 이 기간 중 온라인 체크인과 키오스크 이용률은 약 90%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은 국제선에 비해 셀프체크인이 쉽고 간편하며 특히 셀프체크인을 이용하면 공항 대기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국내선 이용 승객들은 인터넷, 모바일 혹은 공항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에 탑승권을 발급 해야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체크인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30분 전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어플 ‘체크인’ 메뉴에서 하면 된다. 예약번호 또는 항공권번호와 출발 날짜를 입력하면 누구든지 사전 수속을 할 수 있으며, 좌석 지정과 마일리지 입력도 가능하다.

체크인을 마치면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다운받은 탑승권은 이메일로 받아 출력하거나 모바일 어플로 조회해 탑승시 제시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문자메세지와 카카오톡으로도 탑승권 링크를 전송해 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