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이유나 기자/
대한항공은 19일, 2020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위축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92억원 감소한 2조3,52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류비,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축소(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되면서 분기 영업손실은 566억원으로 최소화됐다.
당기순손실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차손실 5,368억원 발생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대한항공 측은 "모든 임원의 최대 50% 급여 반납과 운휴노선 확대에 따른 직원의 휴직 참여, 전사적인 비용절감 등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양보하고 희생해 적자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분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되지만 절대 안전운항 및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을 바탕으로 이익창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정부와 국책은행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최선을 다해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회사 체질개선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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