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 비지니스 위해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최
서울시, 관광 비지니스 위해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최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0.11.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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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서울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비즈니스 장인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3주간 개최하며, 시가 초청한 국내외 약 1,200개 관광업계가 참가한다. 올해로 6년째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서울시가 매년 100개 이상의 해외 여행사를 초청해 자체 해외 판촉이 어려운 국내 중소 여행사와 연계해줌으로써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오는 대표적인 국제 관광 박람회다.

서울시에 따르면 첫해인 지난 2015년엔 국내외 14개국, 490개사 관광업계가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31개국 1,422개사가 참여해 국내 대표 관광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면 진행하기로 했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종합 온라인 플랫폼(https://sitm.or.kr)'을 구축했다.

특히 플랫폼에선 해외 관광업계 바이어와 국내 관광업계 셀러가 화상으로 실시간 만나 서울 관광 상품에 대해 논의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이 열린다.

또 경복궁, 조계사 템플스테이 등 서울에 꼭 들러야할 명소, 관광상품 등 5개 관광코스도 VR로 투어할 수 있다. 국내외 관광, 마이스 기업 56개(국내 46, 해외 10), 총 257개 일자리를 연계하는 채용박람회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와 관련, 서울시는 향후 국가 간 여행이 재개됐을 때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 간,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관광객은 물론 국내외 관광업계 역시 대면 교류의 길이 모두 막혀 있다. 따라서 관광업계 판로개척과 업계 간 연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내 관광 및 의료관광 업계가 자체적으로 해외 업계와의 네트워크 유지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파악하고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인바운드 관광수요 창출 및 서울관광시장 재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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