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미국 해병대-해군 H-53E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수주
대한항공, 미국 해병대-해군 H-53E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수주
  • 이유나 기자
  • 승인 2020.12.01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T 이유나 기자/

대한항공이 미 국방부로부터 2020년 12월부터 2029년 5월까지 9년간 아태지역에 배치된 H-53E 대형 헬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총 사업 규모는 1,500억원 수준이며 대한항공이 수행하게 될 정비사업은 H-53E 대형헬기의 주요 구조물과 개별 구성품의 검사, 교환 및 수리 작업, 작동 점검 및 시험 비행 지원 등이다.

H-53E 대형헬기에는 미 해병대가 병력 및 중량 화물수송 목적으로 운영 중인 CH-53E Super Stallion과 미 해군이 장거리 기뢰 수색 및 제거 임무 목적으로 운영 중인 MH-53E Sea Dragon이 있다.

CH-53E Super Stallion은 미군이 보유한 가장 크고 무거운 헬기로 4000마력 엔진 3개를 사용하여 F-15 전투기 무게와 비슷한 최대이륙중량 33톤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을 시작하여, F-4, F-15, F-16, C-130, A-10 등의 전투기 및 수송기, HH-60, CH-53 등 헬기의 창정비 및 개조 사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특히 1989년 이후 현재까지 204대의 H-53 대형 헬기 창정비를 수행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