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국회의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찬성토론
진성준 국회의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찬성토론
  • 구자락
  • 승인 2021.03.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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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구자락 기자/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공방전 속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회의원(서울강서을)이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타당성을 강조했다. 진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조목조목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진성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강서을)
진성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강서을)

 

진 의원은 지난 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찬성토론을 통해 "가덕도는 소음문제, 미래확장 가능성 등 김해신공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24시간 공항운영이 가능하며, 환적화물 세계 2위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부산항과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특히, 밀양은 대구통합신공항 이전으로 인해 수요가 흡수되어 더 이상 대안 입지로 검토할 수 없다"면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안이 여야를 막론하고 당론으로 제출된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또 "법안심사 과정에서 여야 위원들은 이 법의 가장 큰 목적과 의의가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를 가덕도로 확정하는 데 있다고 봤다"면서 "따라서 ‘신공항 건설’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난 배후신도시·산업단지·연구인프라 조성이나 주변지역 개발사업, 과도한 특례 등 소위 특혜라고 할 만한 내용들은 모두 걷어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입지선정 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추진되는 통상의 사업절차와 달리 가덕도신공항은 국회가 법률로 입지를 결정한 만큼, 사전타당성 조사를 철저하게 수행하도록 하면서도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진 의원은 가덕도신공항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됐던 건설상 문제도 해결됐다고 말했다. 공역 중첩, 부등침하, 가덕수로 선박과의 충돌 우려 등 여러 가지 문제들도 꼼꼼하게 검토했다는 것.  
한편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진 의원의 찬성토론 이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재석 의원 229명 가운데 18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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