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올 상반기 관광객 전멸, 19년 동기대비 95% 감소”
김승수 의원 “올 상반기 관광객 전멸, 19년 동기대비 95% 감소”
  • 구자락
  • 승인 2021.09.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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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구자락 기자/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대구 북구을, 문체위 간사)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피해 및 지원현황(21.7.31 기준)'에 따르면, 관광분야의 경우 작년과 올해 상반기 국내외 관광객이 2019년 대비 급감하고 관광레저에 대한 소비지출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올해 상반기 관광객은 2019년 동기대비 95% 가량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북구을)

2020년 방한관광객은 약 252만명으로 19년 대비 85.6%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 42.2만명으로 19년 동기대비 95% 감소했다. 
2020년 관광레저소비지출액은 19년 대비 26.9조원 감소(△28.6%)했고, 올해 상반기는 19년 동기대비 12.4조원 감소(△27.1%)했다.
문화예술 분야의 경우 공연과 전시 취소로 관람 수입 등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공연-미술시장의 올해 상반기 매출피해로 1,965억원, 공연-시각예술사업체 종사자 고용피해로 794억원, 프리랜서 예술인 고용피해로 1,268억원을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김승수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분야가 문화, 체육, 관광, 콘텐츠 분야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획일적인 방역지침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문화예술인, 대중음악 공연산업, 영화업, 스포츠산업 및 실내체육시설업, 중소여행업 등의 회복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며 종합적인 대책없이 '관광업계 신규 ICT인력 채용'이나,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같이 보여주기식 땜질식 처방에 대해서는 철저한 성과평가와 책임소재 규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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