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관광산업포럼-주한외국인관광청협회, "관광산업 대전환 협약"
국회관광산업포럼-주한외국인관광청협회, "관광산업 대전환 협약"
  • 구자락
  • 승인 2022.02.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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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구자락 기자/ 

코로나19와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가장 피해가 큰 여행관광산업의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실에 따르면 국회관광산업포럼과 주한외국인관광청협회(ANTOR)가 상호 우호적 교류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코로나시대 안전한 여행과 미래관광을 비롯한 새로운 관광산업을 모색하기 위한 협약을 8일 체결한 것.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관광청 대표 모임인 주한외국인관광청협회는 총 25개국 관광청이 모여 한국 관광시장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 관광업계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주한외국인관광청협회는 올해 1월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탈리아 관광청 김보영 대표와 국회 관광산업포럼 공동대표 송재호 의원, 민간대표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간사 조오섭 의원과 어려운 시기에 긴밀한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는 서호주 손병언 대표, 말레이지아 샤하루딘 야야 대표, 주병일 부장, 스페인 이은진 대표, 노르웨이 낸시최 대표, 이지윤 차장, 벨기에 플랜더스 김연경 대표, 스위스 김현주 부장, 싱가포르 이재욱 부대표 등 8개 관광청에서 참석했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전 세계가 멈춘 이 시기에 각국의 관광청이 한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여행과 관광이라는 국민의 여가활동이 단지 쉬는 것이 아닌 재도약을 위한 준비라는 것에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인 양무승 대표는 “해외는 대부분 트레블버블로 여행이 가능하다”며 “방역 최일선을 담당하는 질병청과 협의해 소상공인을 살리는 관광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오섭 국회의원은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320만 자영업자”라며 “이번 예결위 추경안 심사에서 관광업계 손실보상과 방역조치 지원금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협회장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외국인관광청과 국회가 힘을 모아 관광산업을 살리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특히 “항공편 재개와 노선 쿼터를 늘려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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