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랜선여행 아이트래킹 실험 결과 공개
서울관광재단, 랜선여행 아이트래킹 실험 결과 공개
  • 박주영
  • 승인 2022.03.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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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랜선여행 대상 ‘아이트래킹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스마트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아이트래킹’ 이란 특수 장비를 활용해 착용자의 시선이 어느 곳을 향하는지, 어떤 지점에 시선이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모니터로 랜선여행 콘텐츠를 시청하는 상황에서 관광객이 화면상의 어떤 부분에 집중하였는지 파악하기 위해 활용됐다. 
아이트래킹 실험 결과, 관광지 유형, 상호작용 수준에 따라 피실험자의 시선의 위치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랜선여행 관광지 유형을 ‘시내도보 여행’과 ‘문화유적 여행’으로 구분해 실험한 결과 시내도보 여행에서는 시선이 화면 전체에 분산됏다. 
반면 ‘문화유적 여행’에서는 시선이 주로 유적에만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호작용 요소인 가이드 또는 시청자 채팅창의 유무에 따라 낮음(관광지만), 중간(관광지+가이드), 높음(관광지+가이드+채팅창) 3단계로 분류해 실험을 실시한 결과, 상호작용 수준이 높아질수록 시청자의 시선은 관광지보다 가이드 또는 채팅창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재 관광연구팀장은 ‘랜선여행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관광객이 여행을 떠나기 전 현지의 분위기를 느끼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 것’이라며 ‘이번 실험 결과가 관광업계가 효과적인 랜선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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