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국회의원, 문체장관 후보에 “여행업 등 실질적인 맞춤형 보상체계 이뤄져야”
김승수 국회의원, 문체장관 후보에 “여행업 등 실질적인 맞춤형 보상체계 이뤄져야”
  • 구자락
  • 승인 2022.05.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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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구자락 기자/

국회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이 2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로부터 해외여행 후 입국시 PCR 검사를 받는 것에 대해 완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실시된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에게“통상 PCR검사의 경우 1회 10~18만원 정도 소요되어, 4인 가족 기준 1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동남아 관광지의 경우 전체 여행 비용의 20~30%를 코로나 검사 비용으로 나갈 수 밖에 없기에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질본 등 관계부처에 PCR 검사의 경우 꼭 필요한 부분만 실시하고, 제한 및 축소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그렇게 하겠다.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북구을)

현재는 해외방문 후 현지에서 출국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검사 및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국 입국이 가능하다. 그리고 입국 후 1일차에 PCR 검사를 받고, 6~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만 한다.

김 의원은 또 “여행업은 사실상 집합금지 이상의 불이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가 없었다는 이유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문재인 정부는 고통받고 있는 여행업의 지원방안에 대해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후보자에게 “여행업 같은 경우 손실보상 대상에 조속히 포함시켜서 실질적인 보상이 되도록 관계 부처에 강력히 주장할 용의가 있는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설득력을 높여서 반대하는 정부 부처에 이해를 구하고 보상지원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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