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6년부터 쉘(Shell)사와 지속가능항공유 MOU
대한항공, 2026년부터 쉘(Shell)사와 지속가능항공유 MOU
  • 이유나
  • 승인 2022.10.0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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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대한항공이 쉘(Shell)의 지속가능항공유(SAF) MOU를 체결,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지역의 안정적 수급망을 확보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社와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쉘로부터 오는 2026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공항에서 우선적으로 SAF를 받게 된다.
SAF는 석유,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글로벌 에너지 선두 기업인 쉘의 SAF를 공급 받게 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에서 안정적인 수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럽, 미국 등 전세계 지역에서 SAF를 안정적으로 수급받을 수 있도록 세계적인 정유사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시카고-인천 구간에 SAF를 사용해 운항했다. 
지난 2월에는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 SAF를 도입하는 등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SAF 사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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