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3일 기내 와인 발표회 열고 새로워진 기내 와인 50종 공개
대한항공, 13일 기내 와인 발표회 열고 새로워진 기내 와인 50종 공개
  • 이유나
  • 승인 2022.10.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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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대한항공이 1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규 기내 와인 발표회를 열고 새롭게 선정된 기내 와인 50종을 발표했다. 마크 알머트 (왼쪽에서 두 번째) 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대한항공이 새롭게 선정된 기내 서비스 와인을 13일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규 기내 와인 발표회를 열고 ▲퍼스트클래스 19종 ▲프레스티지클래스 21종 ▲이코노미클래스 10종 등 새롭게 선정된 기내 와인 50종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을 포함한 회사 임직원들과 와인 관련 매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장에서 참석자들은 선정된 50종의 와인 중 샴페인,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각 한가지씩 총 세 종류의 와인을 시음하는 기회도 가졌다.
장성현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와인 서비스는 항공사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서비스이자,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 라며 “기내 와인이 가지는 의미를 잘 알기 때문에 새롭게 서비스될 와인을 선정하는 과정 하나하나에 정성과 깊은 고민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내 신규 와인을 선정하기 위해 국제소믈리에협회의 2019년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챔피언인 마크 알머트(Marc Almert)와의 협업을 성사시키고, 2021년 말부터 자료 수집을 시작했다. 
세계 최고의 항공사들이 서비스하는 와인들의 리스트부터 시작해, 색다른 분야의 다양한 와인 리스트들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와인 숫자만 총 900여종. 
이어 지난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마크 알머트와 이상준 두 명의 와인 전문가가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마련된 테스트 장소에서 모든 후보 와인의 맛과 향을 비교하고 꼼꼼하게 점수를 매겼다. 이러한 오랜 과정을 거쳐 대한항공의 기내 와인으로 최종 낙점받은 50종을 선보였다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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